뉴질랜드 선수단, 동메달 2개 '쾌거' 88명 참가, 국제팀 중 종합 11위

교민뉴스


 

뉴질랜드 선수단, 동메달 2개 '쾌거' 88명 참가, 국제팀 중 종합 11위

일요시사 0 29 0 0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뉴질랜드 선수단(단장 이화철)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축구, 테니스, 골프, 스쿼시, 탁구, 볼링 등 6개 종목에 8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뉴질랜드는 동메달 2개를 획득, 국제 참가팀 중 종합 11위(총점 20점)로 대회를 마쳤다. 소수 인원이 출전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스쿼시 윤치호, 2년 연속 메달 획득


뉴질랜드 선수단의 첫 메달은 스쿼시 남자 개인전에서 나왔다.

윤치호 선수는 일본과 독일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 치열한 경기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제105회 대회 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메달을 따내며 안정적인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탁구 김민정, 풀세트 접전 끝 

‘값진 동메달’


탁구 여자 단식에서는 김민정 선수가 투혼을 발휘했다.

16강과 8강을 통과해 4강 무대에 오른 그는 미국 대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팀의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며 뉴질랜드의 이름을 빛냈다.

김 선수는 경기 후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얻은 배움이 더 크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골프 이하진, 첫 출전에도 ‘눈길’


골프 여자부에 첫 출전한 이하진 선수는 대회 초반 +2타로 전체 3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비록 최종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국제 참가팀 소속 선수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며 뉴질랜드 골프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 “자긍심으로 뭉친 팀… 내년 더 좋은 성과 기대”


이화철 단장은 “고향인 부산에서 모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재외동포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정기 재뉴체육회장은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7일간의 일정을 잘 마쳐줘서 고맙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고, 한인 사회의 체육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수 인원으로 6개 종목에 도전한 뉴질랜드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사회에 큰 자긍심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뜨거운 응원 속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선수단의 활약은, 향후 재외동포 체육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뜻깊은 발자취로 남았다.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593_241626.jpg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593_718871.jpg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594_11835.jpg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594_465079.jpg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594_877194.jpg
9fac46b6aa3a548a2a0bfe97dce1edf4_1762896605_44713.jpg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