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오세아니아 평화포럼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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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오세아니아 평화포럼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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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뉴질랜드 전문가들의 발제와 열띤 토론을 통해 바라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오세아니아 협력의 미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회장: 우영무) 주최로 한-오세아니아 피스포럼이 2021년 3월27일  저녁7시에 오클랜드에서 개최되었다. 뉴질랜드, 호주, 한국 3개국의 전문가들을 화상을 연결하여 진행한 이 포럼에는 뉴질랜드 행사 장소에 직접 참석한 내외빈, 평통위원 외 참석자들 50여명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각각 한국 영어 채널로 동시 생중계 된 방송에도 여러 나라에서 50여명 인원이 참가하였다. 


우영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안보관계와 1962년부터 이어져 온 외교관계 그리고 양자, 다자 관계의 틀 안에서 계속 이어져온 한-뉴 상호 협력 관계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어진 축사에서 이숙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부의장은 5년전 열렸던 제1회 한-오세아니아 평화포럼을 회상하며 공공외교활동을 구체화하는 핵심적 구심점 역할을 해온 이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새로운 고찰과 더불어 호주와 뉴질랜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동맹국들 간의 전략적 제휴 증진 방안이 적극 검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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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에서부터 먼 길을 달려온 이상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는 바로 지난 주 11년만에 있었던 미국 외교.안보 수장의 동시 방한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거론하고 한-뉴 양국의 외교 통상 관계를 간략히 짚으며, 뉴질랜드와 호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성원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함을 언급하였다. 이에 이 날 행사를 통해 한국과 오세아니아 간 정치•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은 일과 가능한 일이 무엇일지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또한 5선 국회의원인 멜리사리 국회의원과 Caroline Bilkey 뉴질랜드 외교부 오클랜드 사무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시 한번 한-뉴 관계의 역사를 간략히 짚었을 뿐만 아니라 통일에 대한 염원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뉴질랜드 외교부의 입장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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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정의와 배경을 짚으며,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지금까지 2년여의 시간 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빠진 점을 언급하고, 지금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호주•뉴질랜드 3국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함을 설파하고 이런 배경 가운데 이 날 열린 포럼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관한 인식을 공유,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을 향한 한-오세아니아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함을 밝히며 기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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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포럼은 “인도태평양지역 정세와 한-오세아니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센터 책임교수의 발제와 “변화하는 동아시아 역내 역학관계: 한반도 평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Natasha Hamilton-Hart 오클랜드대학 경제학 교수의 발제로 시작 되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넘게 이어진 이 발표를 통해 새롭고 폭넓은 시각이 공유 되었다.

 

뿐만 아니라 곧장 이어진 Hon. Dr. Richard Worth 前 뉴질랜드 내무부장관, 이호령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William Paterson 전 주한 호주 대사,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의 짧은 패널 발표와 토론에서는 날카로운 지적과 때로는 상반된 다양한 의견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토론을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길게 이어진 행사 시간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놓치 못하게 하였다.  


전체 행사가 예정 시간보다 약 10여분 늦게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나고 다양한 패널들과 함께 더 길게 토론하지 못했음을 아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이 날 포럼에서 이루어진 진지하고 활발한 토론의 열기를 행사 이후에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대의 젊은 2세대 한인 평통위원부터 70-80대의 전임 뉴질랜드협의회장들까지 참석하여 세대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열망과 지지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뉴질랜드에서 참여한 패널들도 행사를 마치며 이 날 논의된 주제의 복잡성, 시의성과 뿐만 아니라 평화를 향한 의지의 중요성을 행사 후 언급하며 이 포럼에 참여 할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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