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8주기 기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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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8주기 기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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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주최 

 


지난 49일 밀포드 Sylvan Park에서 세월호 8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회장 곽상열, 이하 더 좋은 세상’)에서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로 희생당한 이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사전에 교민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고 지난 주말 밀포드 Sylvan Park에서 함께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레베카 세월호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억식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 4 16일을 기리는 의미에서 오후 4 16분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담은이름을 불러주세요노래와 함께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8주기를 맞이하는 더 좋은 세상의 입장문 발표와 뉴질랜드 민주연합의 송영이 대표가 준비한 추모곡너를 보내고상록수를 합창했다.

이와 함께 내가 기억하는 세월호란 주제로 참가한 분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는데, 한 참가자는희생자의 이름이 나오는 노래가 10분이 넘다니 아직도 너무 아프다는 발언으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8년이 넘도록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의 진실과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책임자의 부재속에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뜻에 동참하는 대다수의 교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더 좋은 세상 측은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위한 약속의 일환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고, 세월호 기억 벤치를 Google 지도에 등록하였음을 밝혔다. Google 검색창에 ‘Sewol ferry memorial bench’를 입력하면 세월호 기억 벤치를 찾아볼 수 있다.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은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2014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더 좋은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 정의가 이기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결성 이후 세월호 1000일 피켓팅과 세월호 추모행사와 더불어 세월호 피해자의 가족을 초청해 세월호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해에는 밀포드에 위치한 세월호 동판을 새 것으로 교체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응원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세월호 동판은 오클랜드 북쪽 Milford에 위치한 Sylvan Park 주차장에서 Lake Pupuke로 내려가는 잔디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페이스북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betterfuturenz/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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