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호남 향우회 정기총회 및 4대 회장선출 단독 입후보자 '정영남'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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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남 향우회 정기총회 및 4대 회장선출 단독 입후보자 '정영남'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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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 호남 향우회는 2월28일(화) 오후5시 30분에 알바니 로즈데일에 있는 ‘삼오정’식당에서 향우 33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 총회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1부 예 결산 회계보고와 2부 회장선출을 포함해서 진행되었으며. 1대 김봉일 회장(1년),2대 박성훈 회장(1년), 3대 조금남 회장(2년)임기에 이어 이번에 당선된 정영남 회장은 4대 회장(2년)으로 활동하게 된다.  


2년동안 향우회 회장을 맡았던 조금남 회장은 회계보고와 감사 보고를 동시에 지면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고했으며, 그동안 회장후보 선출자 지원을 통해 공고하여, 단독 후보로 지원한 정영남씨를 참석자 25명의 거수를 통해 다수결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공표했다. 


조회장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그동안 여러가지 여건상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며, 그동안 향우회 회원들의 협조와 관심속에 2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앞으로 새롭게 구성될 다음 회장과 임원들 모두가 호남의 정을 함께 나누며, 화합과 협력으로 모두가 가족처럼 좋은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선출된 정영남 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영남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그동안 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1대,2대,3대 전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호남 향우회는 민간단체로서 봉사와 친목도모, 그리고 화목이 첫째 모임을 갖는 이유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목적 또한 자연이 주는 순수성과, 화목한 모습이 화폭을 통해 표현되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임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작은 단체이지만 다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화목한 모임에 목적을 두고 그림에서의 선(善)과미(美)가 같이 함께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과 같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줘서 감사하다며 당선 소감을 마쳤다. 


몇 년을 지내오며, 호남 향우회 활동 중 하나였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행사의 일부인 ‘기억의 회복’ 사진전 및 회원들 간의 음식 나눔 친목행사, 빠르고 유익한 정보교류, 야외활동의 일환인 산행, 산악회 모임 등 소그룹 활동을 열심히 전개해 한인동포들의 좋은 호응도를 얻었었다. 하지만 조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 계획했던 호남인들 간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회원 간의 굳건한 애향심을 토대로 교민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모임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전개할 수가 없었음을 아쉬워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국적의 호남 향우회 회원들 과의 긴밀한 연계와 교류활동은 정보의 교환을 통해 호남의 문화, 역사, 애향 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활동해 왔던 호주, 미주지역, 동남아 등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늦게 출범한 뉴질랜드 호남 향우회는 각종 세미나와 문화행사 등을 한인단체와 현지 단체 들과의 연계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첫 출범하여 현재 25개 나라에서 약 68개 이상의 향우회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호남향우회”와도 매년 한국에서의 모임을 통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회원들과 다짐한 상태다. 


앞으로 2년 활동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남 향우회 임원으로는 이관옥 사무총장, 강미애 총무부장, 이주용 감사, 권우철외 3명의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각 분야의 부장들이 다수 선출됐다. 신임회장의 취임식은 5월5일 오후 4시에 한인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회원 자격은 직계 가족 중에 호남출신이 연계되어 있다면 누구라도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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