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진학에 유리한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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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길원장> 한국대학진학에 유리한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무엇일까?

일요시사 0 483 0 0

많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9학년이나 10학년이 되었을 때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무엇을 택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뉴질랜드 고등학교는 3가지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채택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패턴이 다양하다.

1. NCEA 100% 대부분 뉴질랜드 국공립힉교

2. NCEA 와 IB: KRISTIN(사립), TGS, Rangitoto, St. Cuth(사립), Diocesan(사립)

3. NCEA와 CIE: AGS, Mcleans, ACG(사립)

4. CIE 100%: Kings College(사립),Pinehurst(사립)


이렇게 고등학교 별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국공립학교들이야 학군에 해당되지 않으면 입학이나 전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 거주지 별로 한두 학교 이내에서 정하고 진학해야 한다.


그러나 사립은 학군에 제한되지 않으므로 선택의 폭이 있다.


자녀의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선택할 때 각 과정별로 추천하는 체크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NCEA 과정의 경우 11,12학년까지는 6과목 신청가능해야 하고 13학년에 최소 5개 또는 6 과목까지 수강 가능한 학교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왜냐하면 그래야 120크레딧 정도 시도하여 80~100크레딧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내신 관리에 최고점 High End 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학교에서 신청 자체를 5과목 이하로 제한하고 Achievement Standard 가 아닌 Unit Standard 가 많이 포함 된다면 좋은 내신GPA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고 이는 결국 한국의 명문대 입학이 어렵게 된다.그러나 NCEA는 타 국가와비교불가 뉴질랜드 고유의 고등학교 교과과정이기 때문에 잘 표현하면 한국대학 진학에 매우 유리할 수도 있다.


2. IB 프로그램의 경우 수강 학생수가 적어도 50명 이상 학년별로 있어야 과목 선택이 용이하다.그 이유는 12, 13학년 2년동안 6개의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학생 수가 너무 적으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별로 없고 결국 추가로 자비를 들여 Self-taught 방식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므로 불이익이 이만 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또한 IB를 하고 한국대학 지원을 노린다면 아예 40점을 훌쩍 넘는 점수를 받아야 한국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왜냐하면 전세계에서 지원 하는 한국 학생들의 90% 이상은 IB를 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비교 평가되는데 워낙 동남아시아 국제학교 IB 학생들 점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어설프게 점수 받으면 경쟁에서 100% 밀린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3. CIE의경우 NCEA 와 섞어서 이상한 학교 교내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학교들은 피해야 한다. 어떤 학교는 11학년과정은 NCEA 도 아니고 CIE 도 아닌 학교 자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12학년에 NCEA L2 로CIE AS 레벨로 바로 가게 하는데 이는 3년 내신을 보는 한국대학에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또한 어떤 학교는 11학년부터 영어는 어려우니까 NCEA 영어로 듣고 나머지 과목은 CIE 과목으로 듣게 하는 사립학교도 있는데 진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따라서 11학학부터 CIE IGCSE과정을 충실히 시행하는 학교로 가야 12학년 AS 13학년 A 레벨과목을 제대로 수강하고 점수를 취득할 수 있어야 한다. CIE 과정은 한국대학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과과정을 제공하는 뉴질랜드 고등학교를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게 결국 대학진학 준비의 첫 단추가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성길원장 Woori NZ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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