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 베이 한인 시니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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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스 베이 한인 시니어 클럽

일요시사 0 1119


 

한인 시니어 클럽은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친목단체로 지난 1993년 변경숙 한인회장과 그의 부군인 故 로이 윌슨 회장이 함께 기존의 브라운스 베이 시니어 시티즌 클럽에 가입하면서 클럽 내 또 하나의 한인들을 위한 모임을 결성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변 회장은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키위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모임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군과 함께 한인들을 위한 시니어 클럽을 조직했다. 또한 변 회장이 브라운스 베이 시니어 클럽의 첫 번째 한인 멤버로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되면서 이후 한인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약 35명의 한인 멤버들이 활동 중이다. 변 회장은 본 클럽의 회장 겸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기존의 시니어 관련 모임들은 젊은이들이 자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모임이 대부분이었다면, 한인 시니어 클럽은 멤버가 직접 모든 모임을 계획하고 클럽을 운영하며 전반에 걸쳐 시니어 멤버들 스스로가 자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인 시니어 클럽에서는 주로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운동을 하는 등 소소한 취미활동을 함께 즐기며, 영어가 필요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재능기부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친목모임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매주 바둑을 두거나 탁구를 치며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브라운스 베이 시니어 클럽은 각 민족마다 요일을 다르게 편성하여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문을 열어 두고 있다.

 

한편,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브라운스 베이 시니어 시티즌 클럽은 키위 노인들을 위한 단체로 존속되어왔으며 현재는 65세 이상의 회원 80여명이 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클럽의 멤버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클럽 멤버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가능하다.

 


글 박성인 기자


                                             http://ebook.sundaysisa.com/8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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