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증강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폭발적인 관심
현실증강 게임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 포켓몬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마켓에만 출시된 '포켓몬 고'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GPS를 이용해 실제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이동한 뒤 캡슐을 던져 포켓몬을 수집하는 것으로, 이용자들간의 배틀은 물론 수집한 포켓몬의 교환, 희귀 포켓몬 수집을 위한 공동 배틀을 벌일 수도 있다.
구글 맵을 바탕으로 직접 내가 서 있는 장소 주변에서 포켓몬스터들이 있는 장소를 표시해줌으로써 걸으면서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 현실증강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포켓몬을 수집하려다 다친 사례와 운전 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바라모며 이동하는 위험한 행동들이 우려 사항들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켓몬 수집에 강박적인 집착을 보일 경우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ACC와 경찰은 이용자들에게 안전에 더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ACC는 길거리를 걸을 때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 것과 따듯한 옷과 신발을 착용할 것을 권했다. 경찰 역시 운전 중 휴대폰을 조작하거나 도로로 뛰어들어가는 행위들은 반드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 포켓몬 고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중국, 대만, 쿠바, 이란, 미얀마, 수단 등에서는 게임을 할 수 없다. 뉴질랜드에서 포켓몬 고 사용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게임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