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호주 시드니 추월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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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5 12:29
뉴질랜드의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오클랜드의 평균적인 주택 가격이 호주의 시드니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부동산 자료회사 코어로직은 오클랜드의 평균적인 주택 가격이 93만 1천 달러로 시드니의 91만 3천 달러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어로직은 오클랜드의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집을 사려는 외국인들에게 집값이 비교적 싼 것으로 인식되던 오클랜드가 이제는 시드니보다 덜 매력적인 곳이 됐다고 밝혔다. 코어로직은 지난 2012년 아파트를 포함한 오클랜드의 평균적인 주택은 55만 5천 달러로 시드니보다 25% 정도 쌌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국제 주요통화로 집을 사려는 외국인들에게 오클랜드의 평균적인 주택 가격은 시드니보다 비싸졌다.
존 키 총리는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집을 사려고 하면서 뉴질랜드 집값을 올려놓고 있다는 증거가 드러나면 투기 과열 방지를 위해 토지세 도입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