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매된 주택 중 3%만이 해외 거주자 매매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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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2:05
뉴질랜드 토지정보청 (Land Information NZ : LINZ)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3개월간 매매된 주택 중 약 3%만이 해외 거주자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부동산의 많은 부분이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팔려나간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3%의 해외거주 구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뉴질랜드에 거주하지는 않아도 세법상 거주자(Tax resident)였으며 37%는 세금 정보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매입자였다. 또한 구입자 10%는 3월말 관련법이 발효되기 직전에 구입되어 세금정보를 제출할 필요가 없었다.
이 기간동안 해외거주자가 구입한 부동산의 수는 1158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 거주자가 321건, 호주 312건, 영국 99건 미국 51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클랜드의 12,000 건의 부동산 소유권 이전 가운데 4%가 해외 거주자가 관련된 것으로 그 중 중국 거주자의 구입이 4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호주가 이었다. 존 키 총리는 지난달 외국거주자의 뉴질랜드 부동산 구입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외국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를 비롯해 해외거주자가 뉴질랜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토지세(Land tax)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