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외에는 임대주택 공급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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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외에는 임대주택 공급 과잉?

일요시사 0 5216
오늘자 뉴질랜드헤럴드지는 임대주택 공급 과잉으로 인해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미측에서 밝힌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1분기동안 오클랜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임대주택 공급 과잉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민유입 감소와 공공서비스 분야의 인원감축, 대학 학기 시작 등의 이유로 인해 일부 도시의 임대 수요가 줄어들은 것으로 보고됐다.
 
트레이드미 부동산 담당 브랜던 스키퍼 부장은 최근1/4분기동안에는 오클랜드 임대시장의 경우, 이와는 반대로 공급 부족이 심해 임대료 인상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대중매체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아마도 오클랜드에서 마땅한 임대주택을 찾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대충 짐작은 할 것”이라면서, 오클랜드 전체에 걸쳐 평균 7퍼센트 임대료가 인상됐으며, 현재와 같은 상태로라면 앞으로도 계속 인상행진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밖의 지역에서는 작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임대료가 하향세로 돌아섰다고 트레이드미 측은 밝혔다. 수도 웰링톤의 경우, 임대료가 2퍼센트 감소됐는데, 작년동기보다 임대주택 리스팅이 17퍼센트 더 늘어났으며 정작 원하는 시장수요는 이에 훨씬 못미친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내셔널부동산업소의 존 스튜어트 사장은 웰링톤에서 현재 임대주택 공급사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고급 주택들의 경우 6개월까지도 빈집인 상태로 임대가 안나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수의 기업/기관 간부들이 이주를 했거나 아니면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주택규모를 줄이고자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한 현 정부가 정부하청계약기관들을 감축할지 모르는 비용절감 분위기 등이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타우랑가, 더니든, 해밀톤지역도 역시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랑가의 경우 지난 10~15년동안 부동산시장 부문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었지만, 이제 신규주택 수요자의 대부분인 이민자 유입도 줄고, 또 이지역에 거주하는 사업거래자들의 수도 줄어들어, 하향세를 타고 있다고 헤럴드지는 밝혔다.
 
한편 크라이스처치 임대의 경우는, 임대가 금방금방 나가고 있으며, 1년전보다 임대주택 문의가 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출처: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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