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고대학 생활진로연구소(NCLR)가 대학 졸업생 9천명을 지난 2011년 졸업 직전과 졸업 후 2년 반 뒤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같은 연령대 평균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생들의 졸업 후 2년 평균 연봉은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로 같은 연령대 평균보다 7~3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세에서 29세 사이 조사 대상자의 중간 연봉은 3만7천440달로 조사됐다. 

같은 연령대 취업률은 대학 졸업생들이 81%, 전체는 77%였고 실업률은 각각 2.7%와 6.4%였다. 그러나 대학 졸업생의 34%가 졸업 후 2년 중 평균 6개월 동안은 실업을 경험했다고 밝혔고 단 64%만이 지금 하는 일이 전공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인들뿐 아니라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까지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조사로 유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귀국은 48%, 뉴질랜드 체류는 43%, 다른 나라 이주는 9%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특히 졸업생들의 90%가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같은 대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