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동해안 지역에 강진 발생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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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12:17
지난 2일 북섬 동해안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크고 작은 여진이 6일 새벽에도 이어졌다. 이날 새벽 3시19분께 테아라로아 북동쪽 95km 해상의 21km 깊이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동은 웰링턴과 오클랜드 등 북섬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지진감시기구 지오넷은 북섬 동해안 지역에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은 감지할 수 없는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테아라로아 동북쪽 125km 지점 해상에서 7.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파고 30cm의 쓰나미 파도가 동해안 지역에서 측정되기도 했다.
북섬 동해안 이스트케이프 지역에서 앞으로 한 달 안에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진감시기구 지오넷이 밝혔다. 지오넷은 지난 2일 이스트케이프 동북쪽 100km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 이후 나타난 지진 활동 정도를 근거로 앞으로 30일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데 최근 일어난 지진이 태평양판과 호주판이 만나는 지점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지진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오넷은 규모 6.9까지의 강진이 앞으로 30일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은 50% 정도 된다고 예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