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장 일꾼 모자라 발만 동동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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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09:18
뉴질랜드 사과 생산 업계가 일꾼 부족으로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과 생산 업계가 보게 될 전체 손실은 1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피어에서 사과 농장을 하는 켈빈 테일러는 올해는 사과를 딸 인력이 부족해 생산된 작물의 15~20% 정도는 따지도 못하고 나무에 그대로 놔둘 수밖에 없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습니다.
450ha 농장에서 수출용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테일러는 50여년 만에 올해가 가장 힘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통상 70여명은 있어야 사과를 따고 포장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있는데 올해는 일꾼이 부족해 겨우 15명만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른 생산업자들도 필요한 인력의 절반 정도만 겨우 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사과와 배 생산협회 테리 메이클 회장도 올해 전체 사과 수확은 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