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해외 구제역 발생으로 뉴질랜드 축산업 중국수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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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00:06
뉴질랜드는 말레이시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구제역(FMD)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농장을 보호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국의 여행객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함께 입국 및 여행관련 안전 규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6일, 중국 정부가 뉴질랜드와 호주 양국에서 육류 수입을 중지했다는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뉴질랜드와 호주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적은 없으며 중국에서 통관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 신문은 한 중국 매체가 구제역 우려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농산물 수입, 특히 육류 수입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호주 농림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서 베이징 주재 대사관이 중국 세관과 접촉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통보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뉴질랜드의 1차산업부의 스티브 아인스워스씨는 수출이 정상적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 주중 대사관 직원을 통하는 등 중국 당국에 문의를 했으나 뉴질랜드 제품의 통관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가축들 사이에서 구제역 전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두 나라 모두 동물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휴양지 발리에서 발견된 이후 추가적인 생물 보안 예방등 강력하게 위험 관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강한 동물성 질병으로 소, 양, 염소, 돼지 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