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은 31년 만에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가장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를 현재 1.5%에서 2.0%로 0.5bp 인상했다. 

현재의 예상으로는 올 연말 OCR은 3.4%까지 오르고 내년 6월에 3.9%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중앙은행은 예측하고 있다.

은행은 OCR을 25bps 단위로 이동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점이 4%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아 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에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일부는 25bps 인상폭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었다.

50bps인상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의 인상이며 향후 금리인상의 규모가 시장을 놀라게 할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요일(5월25일)의 통화정책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은 내년 중반까지 3%미만을 유지하다가 2024년경에 3.4%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앞으로 한동안 모기지 대출자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되겠지만 위안이 될 만한 소식은 기준금리가 2024년 말 부터는 하락할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OCR을 더 높고 일찍 올리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매우 불확실한 세계 경제 환경에 대비해 정책 유연성을 더 많이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는 약 0.5달러 상승하여 US64.8c에 거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