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1/4분기 GDP 전분기 대비 1.6% 상승, 전년대비 2.3%하락
Stats NZ은 6월 17일 뉴질랜드의 2021년 1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1.0% 하락에 이은 증가 수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년간 기준으로는 팬데믹으로 인해 2.3%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분기(4/4분기)의 경제 활동이 다소 위축 된 이후 2021년 3월 분기(1/4분기)에는 광범위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오클랜드에서 10일 동안 Covid 경보 Level 3 락다운 이 있었고 국경 봉쇄수준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성장입니다."라고 Paul Pascoe 통계청 국가 계정 수석관리자가 말했다.
뉴질랜드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에서 GDP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가계 소비부문에서 숙박 및 외식은 물론, 가구,오디오/비디오 장비나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많은 지출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계의 동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Mr. Pascoe는 말했다.
"도매업의 성장은 또한 기계 장비 도매업 부문에서의 보다 많은 활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플랜트,기계 및 운송장비에 대한 투자 및 이와 관련한 제품의 수입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3월 분기(1/4분기)에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및 사회적 지원, 정보 미디어 및 통신 산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에서 발생하는 세금도 GDP의 평가치에 포함되며 세금 7.2% 증가도 GDP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담배, 전기 제품 및 자동차와 같은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분기(4/4분기) 8.4% 하락한 이후 6.6% 반등했다. 이는 건설 서비스, 토목과 인프라 건설, 주택 건설등의 부문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산업은 최고치의 활동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많은 신규 주택 공사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 활동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4분기의 거주용 건축활동은 계절적 요인이 적용된 수치로 전분기 대비 4.3% 상승했으며 비거주용 건축 활동은 2.6% 상승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2020년 3월말 대비 1.1%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거주용 건설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3월 분기(1/4분기)는 외국 여행객 및 유학생이 도착하는 성수기이다. 국경 봉쇄로 인해서 서비스 수출부문의 하락이 불가피 했으며 분기기준 20.2% 하락했고, 년간 기준 48.7% 줄었다. 4월 19일 부터 호주와의 Travel Bubble 시행으로 곧 다가오는 2/4분기 GDP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