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초대형 크기의 저기압이 뉴질랜드에 자리 잡으면서, 이번 주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번 초대형 저기압 세력은 인근의 다른 저기압 세력들을 흡수하여 호주보다 더 큰 크기로, 채텀 아일랜드 남동쪽에 중심을 잡고, 호주의 타스만 해 동부 지역까지 그 세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상 전문가는 밝혔다. 

그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저기압 세력도 강하여, 남극해로부터 차가운 공기를 끌어드리면서, 이번 주 야외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하거나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인 MetSetvice도 강한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야외 활동을 하거나 할 계획인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절대 필요하다고 전했다.

어제와 오늘(7일)은 남섬 지역과 북섬 남부 지역에는 시속 120Km 가 넘는 강한 바람이 계속되며, 오클랜드 지역도 시속 60Km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고, 내일(8일) 수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이며, 강한 바람과 함께 일부 산악 지역에서는 한 겨울의 체감 온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또,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또 다른 저기압 세력이 남극해로부터 북상하면서 또 한 차례의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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