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지난 밤 사이 혹스 베이 산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오십 여 명의 소방관들이 밤새워 진압 작업을 하였다.

긴급 소방대 관계자는 불길이 잡혔었으나, 밤사이 불어온 강한 바람에 불씨가 살아났으며, 인근 주민 한 가구는 이미 대피를 하였으며, 다른 세 가구도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로 인하여 50번 국도가 오늘 정오경까지 통제될 것으로 밝히며, 가급적 이 지역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루아페후 지역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나면서 육십 여명의 소방 대원들과 헬기로 진압 작업이 진행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잡풀로 번지면서 불길이 커졌으며, 이로 인하여 4번 국도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4번 국도의 화재 지역을 피하여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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