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과 녹색당 연합 공식화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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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3:36
노동당(Labour Party)의 앤드류 리틀 대표와 녹색당(Green Party)의 제임스 쇼와 메티리아 투레이 공동대표는 양해 각서에 서명하면서 양 당의 연합을 공식화했다.
노동당의 리틀 대표는 양당이 연합하여 2017년에 정권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리틀 대표는 정권을 잡는다면 노동당의 재무 대변인인 그란트 로버트슨 의원이 재무부 장관이 될 것이고 밝히고, 다른 장관의 자리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동당과 녹색당의 연합은 지난 2014년 총선 때 녹색당이 먼저 제안한 바가 있으나, 노동당에서 이를 거절했으며, 당시 노동당 대표였는 데이비드 쿤리프 의원은 총선이 끝나고 나서 연합을 거절한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노동당은 현재 원내 제 2당으로 32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어 3당인 녹색당과 연합할 경우 총 121석 중 46석을 차지하게 된다.
얼마전 정치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과 녹색당, 뉴질랜드 제1당이 연합한다면 정권 획득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인 61석을 차지 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