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가 겨울을 맞이하게 되는 뉴질랜드에 겨울감기와 함께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의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의 협회의 사라 달톤 대표는 겨울철마다 독감 환자들로 병실이 부족한 현상이 매년 일어나고 있는데, 이번 겨울에는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함께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과 관계자들은 이번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경제 기획원도 단순히 여행 금지로 대책을 세우기 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달톤 대표는 여행 금지 조치는 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것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말하며,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도착을 지연시키는 것이 당장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다가오는 겨울 독감과 함께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많아 보건업계 최대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며 대비책 마련에 시급하다고 했다. 

정부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번 겨울이 오기 전에 특별 예산을 할애하여 보건 부분에 대한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옳고 그르고 또는 누구의 잘잘못을 논하기 이전에 겨울이 오기 전 이에 대한 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호주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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