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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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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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 인하했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2011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작고 수요 약세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휠러 총재는  “추가 통화완화도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완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과대평가돼 있으며, 경상수지 악화 전망을 고려하면 상당한 추가 하향 조정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작년 중반 시작된 원자재 수출 가격 하락세가 확연한 가운데 축산물 가격 약세 전망과 최근 국제 유가 반등으로 인해 소득 및 수요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주요 경제 분석 기관 16곳 중 6곳만이 금리 인하를, 나머지는 모두 동결을 전망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뒤집은 금리 인하 소식에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는 전날보다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은 얼마전 모게지 이율 인하를  단행했었다.

  ANZ은  4년 고정 모기지율을 기존 6.49%에서 5.75%로 낮추는 상품을 내놓았고  1년 고정 상품의 경우 5.99%에서 5.59%로 인하하였다. Kiwibank 역시  1년 상품에 대해 기존 5.59%에서 5.39%로 낮추고  5년 상품 역시 5.79%에서 5.60%로 인하했다. 

 웨스트팩 은행은 1년 고정 5.25% 상품과 2년 고정 5.39% 상품을 내놓았고  ASB 은행은 1년 고정 5.35% 상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시중은행들의 모게지 이율 경쟁은 다시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오클랜드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 양도 소득세, 주택 대출 제한 비율 강화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금리인하로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 안정화의 결과는 예측 할 수 없게 되었다. 

최근 발표된 QV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일년간 전국 주택가치 상승율은 9%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월 말 14.6%, 5월 말 16.1% 상승하여 지난 11년간 중 가장 빠른 상승율을 보였다. 

QV 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주택 가치 상승은 인근 해밀턴과 타우랑가 지역으로 이어져 4.1%가 상승하였고  크라이스처치는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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