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리아 난민 750명 받아들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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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시리아 난민 750명 받아들이기로 결정

일요시사 0 494

현재 난민 쿼터 연간 750명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 제기

뉴질랜드 정부가 앞으로 3년여 동안 시리아 난민 750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600명은 긴급 수용 형태로, 150명은 연간 난민 쿼터 750명에 포함시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그동안 시리아 난민을 더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회 여론에도 연간 750명으로 돼 있는 난민 쿼터를 늘리려면 수용능력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존 키 총리는뉴질랜드가 난민 문제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하려면 난민 쿼터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뉴질랜드는 현재 난민 쿼터를 연간 750명으로 묶어놓고 있다. 

시리아 난민사태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이 되면서 뉴질랜드에서는 30여 년 가까이 제자리를 걷는 뉴질랜드의 난민 쿼터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50여명의 시민이 웰링턴 국회의사당 밖에서 시리아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국민당 내에서도 청년당원들이 난민 쿼터 재검토 작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동당은 현재 750명으로 돼 있는 난민 쿼터를 1500명으로 늘리기 위한 긴급 입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다고 결정에 뉴질랜드퍼스트당 윈스턴 피터스 대표는 뉴질랜드는 시리아 난민을 받을 때 여자와 어린이들만 받아들이고 남자들은 고국으로 돌려보내 싸우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큰 반발을 받고 있다. 윈스턴 피터스 대표는 자신의 입장은 난민을 더 많이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민자 숫자는 크게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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