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변경 후보 확정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국기변경 후보 확정

일요시사 0 486
내년 3월 2차 국민투표로 현행 국기와 교체 여부 결정

국기변경을 위한 국기후보 선택 국민투표가 끝났다. 새로운 국기 디자인 5개를 놓고 벌인 국기교체 1차 국민투표에서 검은색과 청색 바탕에 남십자성과 은고사리 문양이 들어간 디자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결선 투표에 오른 후보기는 은고사리와 남십자성, 검은색 등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문양과 색이 적절하게 배합된 것으로 건축 디자이너 카일 록우드가 디자인한 것이다. 

국민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48.16%인 152만7천42명이 참가했고 검은색과 청색 바탕의 은고사리 디자인이 50.5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2위를 차지한 작품도 록우드가 같은 디자인을 바탕 색깔만 다르게 해서 만든 것으로 1위와의 차이가 근소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결과를 15일 공식 발표를 했는데 국외 부재자 투표까지 모두 계산한 결과  검정색 청색 실버펀디자인이 빨강색과 청색 바탕의 실버펀디자인을 1.06% 차이로 이겼다고 밝혔다. 

검정색 청색 고사리 디자인은 내년 3월 시행 예정된 2차 국민투표에서 현행 국기와 교체 여부를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얼마전 교민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국민투표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다. 검은색과 청색 바탕의 은고사리 디자인이 54%가 나왔고 2위인 빨강색과 청색 바탕의 은고사리 디자인과 근소한 차이였다. 

국민투표 발표 이후 존 키 총리는 국기에 실버펀이 들어가 있는 게 국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더 좋다고 국기변경에 관한 옹호 발언을 했다. 
존 키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실버펀이 들어 있는 국기에서는 현행 국기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뭔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행 국기의 존속을 원하는 재향군인회(RSA)의 현행 국기의 깃발 아래서 사람들이 싸우다 희생됐다는 주장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이 실제로 싸운 것은 인권, 여성의 권리, 민주주의와 같은 가치와 원칙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키 총리는 국기 교체를 지지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내걸고, 사용하고 더 널리 알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기변경은 국가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우측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