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유 값 사상 최고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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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유 값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일요시사 0 702

세계 1위 우유 수출국인 뉴질랜드의 가뭄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바이어들의 사재기까지
겹치면서 국제 우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우유값의 고공 행진은
치즈, 크림 등 다른 유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 분유 거래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뉴질랜드의 주요 우유 생산지인 북섬 지역 등에 3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치면서 뉴질랜드 우유 수출가격지수는 올 들어 지금까지 62% 급등,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뉴질랜드 생산 원유의 96%를 가공하는 세계 최대 낙농회사 폰테라의 이번 주
경매에서 분유 가격은 톤당 5116달러를 나타내 2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가뭄 여파로 현 시즌의 남은 몇달간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5~20%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여기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사재기도 뉴질랜드 우유값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혹한으로 인한 자국 생산량 감소와 서구화되고,
풍족해진 식생활로 유제품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중국의 우유 수입량은 일년 전보다 약 70% 늘었다.

인상되고 있는 낙농품 수출 가격으로 뉴질랜드 농부들의 가뭄으로 인한 손해가 일정부분 상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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