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당 당수 피터 던 자율형 공립학교 설립 법안에 반대 의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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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당 당수 피터 던 자율형 공립학교 설립 법안에 반대 의사 표시

일요시사 0 720

.한 표의 지지가 아쉬운 상황에 연정의 일원인 국세청 장관이며 미래연합당 당수인 피터 던이 자율형 공립학교(챠터스쿨) 설립을 위한 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국민당은 자립형 공립학교(챠터스쿨) 설립을 위한 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제 2 독회 통과를 위해 마오리당의 지지를 비롯한 찬성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챠터스쿨은 국민당과 연정의 대가로 액트당이 요구하여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 연합 장관이며 액트당 당수인 존 뱅크는 내년에는 첫 번째 챠터스쿨이 설립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가 2011 12월에 처음 발표한 챠터스쿨은 계약을 통해 재정은 정부가 부담하고 운영은 민간이 하는 형태이다. 정부로부터 학교운영비를 받아서 사립학교 같은 형태로 운영되게 된다. 정부가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챠터스쿨을 굳이 도입하려고 하는 이유는 기존 교육방법으로는 구제하기 어려운 하위권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위해서이다.

하위 20% 학생들의 성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이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가난한 가정 출신이거나 마오리 또는 패시피카 출신 갈색 인종이다. 어쨌든 상위의 학생들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나지만 하위 20% 학생들은 아무런 기술없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교육현실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챠터스쿨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당은 선거 공약에도 없었던 챠터스쿨을 국민당 정부가 갑자기 추진하는데 의혹을 나타내며 챠터스쿨 설립을 허용하는 교육개정법이 챠터스쿨에 대한 느슨한 감독을 허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노동당의 교육 담당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대변인은우리는 이미 충분한 학교를 가지고 있다학생들을 챠터스쿨로 빼돌리면 결국 기존 학교들이 폐교하고 정부 예산이 학생 교육보다 새로운 학교건물 건축과 홍보비 등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 하게 되면 오클랜드 남부처럼 빈곤 지역 학부모들에게 좀더 많은 교육 옵션이 제공되겠지만 공교육 체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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