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사용이 가능한 아시안 보호 순찰 자원봉사자와 덩치크고 노련한 퍼시픽아일랜드 출신 자율방범을 한 조로 짜서, 지역범죄 예방 및 치안 단속을 하도록 하는 신규 경찰 프로젝트 ‘투안 지에(Tuan Jie)’가 서부 오클랜드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시안 보호 순찰(Asiana Safety patrol)은 자율방범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서, 주로 경찰 지원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지난 2009년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한다.

다만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비록 언어적 측면에서 경찰에 다양성을 가져다주긴 했으나, 마오리나 섬나라 출신 범행자들과 맞닥드릴 경우 신체적 사이즈면에서 밀릴때가 종종 있고, 특히 대부분의 절도 강도 범행자들이 이들 마오리나 퍼시픽아일랜더들인 것을 볼때, 이번 프로젝트가 양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클랜드시의회와 뉴린 비지니스협회, 린몰 타운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번주 토요일 뉴린 커뮤니티센터에서 신임 피터 마샬 경찰국장에 의해 진수될 예정이다.

우선 시범시행 기간중에는 절도와 강도 발생율이 높은 뉴린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시안들이 운영하는 상점이나 사업체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마운트알버트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아시안-퍼시픽 자율방범순찰대원들의 활동이 앞으로 지역 안전 및 치안에 커다란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자 모집 광고에, 한국을 포함, 중국, 인도, 중동, 아프리칸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총 100명이상의 자원봉사지원자들이 신청을 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