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리 장관, 건설 승인 지체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에 경고 가해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브라운리 장관, 건설 승인 지체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에 경고 가해

technical 0 687
제리 브라운리 장관은 크라이스트처치 건설 승인 처리를 지체하고 있는 시의회의 승인권을 박탈하고 정부가 개입해 나서겠다는 경고를 가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건설 승인이 심하게 밀려 있는 상태에 격분한 브라운리 장관은 필요할 경우 시의회의 승인 권한을 박탈하고 정부가 승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처리를 너무 지체하고 있다고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인가기관인 IANZ입니다.

시의회는 이에 전체적인 건설 승인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브라운리 장관은 지난 몇달간 시의회에 이 문제에 대해 경고를 가해 왔습니다.

시의회에는 하루 35건의 건설 승인 요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으로 천8백 건의 승인이 밀려있는 상태입니다.

브라운리 장관은 시의회의 빠른 처리를 촉구하고 있으나 지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지금 크라이스트처치 건설 지체는 얼마나 심각합니까?

오늘 취재진이 찾아간 와이마리 비치 골프클럽은 지질액화 현상으로 피해를 입었고 천장이 무너지고 바닥에도 균열이 심한 상태입니다.

이 클럽은 4달전 철거 승인을 신청했지만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680명이 소속된 이 골프클럽은 건물을 철거하지도 못해 회원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클럽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미 지반이 재건을 위해 준비된 상태이고 요구 서류도 모두 제출해서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어 답답합니다.”

시의회는 5월 30일 골프클럽 건설 승인에 관련해 서면을 받은 상태이며 오늘 취재진이 수많은 연락을 취했으나 시의회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건설 승인건이 증가하기도 했고 시의회가 전문인력을 투입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처리에 속도를 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의회는 6월 28일까지 정부의 승인권 박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으나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며 앞으로 브라운리 장관은 정부가 개입할 것인지 시의회와 협력할 것인지를 선택할 것입니다.

<제공 TVNZ - WorldTV, K-TV>
0 Comments
//우측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