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대한 독립 감사가 벌여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추격전이 재검토 될 전망이다.

경찰의 추격전 끝에 세명의 탑승자가 창문밖으로 튕겨나가고 나머지 4명은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감사 관계자들은 이 사고는 경찰을 피해 달아난 십대 운전자, 세테파노 통가 한명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경찰의 추격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데이빗 카푸터스는 긴박한 상황에 놓인 경찰이 규정을 숙지하고 있어도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를 다 지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추격전을 벌이는 동안 자주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카푸터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제안했다.  바로 자동차 엔진을 리모콘 장치를 사용해 멈추는 것과 추격전을 시작할지의 여부를 정하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경찰측은 범인들이 애초에 도피하지 않으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피의자인 통가의 알코올 지수는 법적 제한량의 3배에 달했으며, 그는 살인미수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과 7년간의 운전 금지령을 선고받았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 이후 규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