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 정보 수집 활동을 도운 사실이 에드워드 스노든이 언론에 건넨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NSA의 민간인 비밀정보 수집 행태를 최초로 보도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가 브라질 신문 ’오 글로보‘(O Globo)에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그린월드 기자가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미 당국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 글로보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신보안국이 인터넷 이용자들의 활동 정보 등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앞서 스노든은 NSA가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서방 국가 정보기관들과 필요한 기밀 개인정보 등을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