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가격거품 최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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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부동산 가격거품 최고 갱신

일요시사 0 4380
최근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센트럴지역 부동산 가치가 과거 최고 절정을 이뤘던 2007년말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이는 오래된 벙갈로스타일과 같은 캐릭터홈들과 좋은 학군 지역을 찾는 수요가 높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클랜드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자는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실상 전국적으로 봤을때 전체적인 부동산 가치는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 센트럴지역 가격이 타지역에 비해 워낙 월등히 높아짐에 따라, 전국 평균 판매가격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QV(Quotable Value)에서 발표한 최근 통계치에 따르면, 오클랜드 센트럴지역 부동산 가치가 2007년도의 최고 정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시 부동산 가격은 최고점이었던 2007년10월 때 보다 0.7퍼센트 더 높아졌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가격고 현상이 그리 오래갈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고 전망했다.

QV에서 밝힌 주택가격지수는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긴 하였으나, 평균 가격은 아니며, 상위 가격대와 하위가격대 주택들에 대한 변동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된 수치라고 한다.

QV의 조노 잉어슨 연구소장은 기존에 캐릭터홈들이 많은 지역과 학군 좋은 지역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오클랜드 그래마스쿨과 엡솜걸스그래마스쿨이 인접한 더블그래마존에 위치해있는 엡솜지역의 한 주택의 경우 정부가치는 1백만불짜리였으나, 실제 판매는 173만불에 거래됐다고 한다.

잉어슨소장은 지난달(6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여, 최고점이던 2007년과 비교해 단지 5.2퍼센트 아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지역의 급격한 상승에 힘입어 전국적인 가치가 대체적으로 올라가게 됐다”면서, “오클랜드시 전체적으로 금년1월이후 2퍼센트이상이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레이화이트엡솜 부동산중개소측은 마운트이든, 레뮤에라, 폰슨비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엡솜지역의 원베드룸 유닛의 경우, 2년반전에 27만9천불하던 것이 최근 시장에 나온지 1주일만에 32만3천불에 판매됐다고 한다.

오클랜드시 전체를 살펴보면, 부동산 가치가 작년보다 1.4퍼센트 상승했으며, 2007년말에 비하면 단지 1퍼센트 아래였다.

해밀톤과 타우랑가지역의 경우는 최근 몇달동안 별다른 큰폭의 가격 변동없이 대체적으로 평준한 양상을 보였으나, 작년과 비교시 해밀톤은 3.6퍼센트 하락했으며, 타우랑가는 1.8퍼센트 하락했다.

웰링톤은 올1월보다 1퍼센트 이상이 하락했고, 작년동기보다는 3.3퍼센트 하락했다.

부동산투자연합 앤드류 킹 회장은 “오클랜드인구는 증가하고 주택난은 심하다”면서 “오클랜드지역의 부동산 수요는 확실히 증가했으나, 공급이 이에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당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제안하긴했으나, 그때문에 주택가격이 올라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임대주택 소유주들이 팔려고 내놓지않고 계속 그대로 임대를 고집하게 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풋앤톰슨 부동산측은 작년동기 대비 부동산 거래 물량은 늘어나긴 했지만 가격면에서 그다지 큰 폭의 증가는 없었다면서 “다만 시내 인접지역의 경우 공급물량 부족으로 거래는 신속히 잘 성사됐다”고 말했다. 바풋앤톰슨측은 또 크라이스처치 지진발생이후 오클랜드로 이주해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 잡지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동산 판매가격이 임대가격에 비해 17퍼센트이상 과대평가되어 있다. 또한 장기적인 안목의 부동산가격과 임대가격을 비교한 결과 홍콩의 경우 63퍼센트로 부동산 거품이 가장 심한 곳으로 나타났고, 호주의 경우 50퍼센트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이스처치 부동산개발업자 휴 파블리티치는 주택 부지 가격이 전체적으로 거품이 너무 심하다면서, 크라이스처치 지역당국이 주택부지 확보가 어려워, 실제 적정가가 3~6만정도 하는 시내인접지역의 땅들이 판매가격은 20~30만불을 홋가하는 것이 예사라고 말했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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