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이 더 일찍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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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봄이 더 일찍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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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남극의 칼바람이 희귀한 눈 구경까지 시켜주고 뼈속까지 시리게 만들어 주었던 지난 한주였지만, 이번주는 이제 완연한 초봄 날씨가 여기저기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웨더워치측 기상예보관들은 비록 무척 추운 한주를 보내긴 했지만, 금년은 봄이 더 일찍 찾아왔다고 밝혔다.

“봄 날씨가 확실히 올해는 더 일찍 시작됐다. 뉴질랜드의 봄은 때때로 덥기도 하다가 어떨때는 아주 추운 날씨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따뜻한 날씨”라고 필립 던컨 수석기상분석관은 말했다.

던컨 분석관은 지난주 한파를 몰고왔던 같은 고기압권이 따뜻한 날씨도 함께 가져왔다며, “이 고기압권이 뉴질랜드 서부지역에 걸쳐있을때는 매섭게 추운 남풍을 끌어오지만, 금주말로 갈수록 동부지역으로 자리를 잡게될 것임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남풍에서 북풍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컨 분석관은 또 “이에 따라 금주말 경에는 따스한 아열대성 기후를 나타낼 것이며, 기온이 높아질 것임에 따라, 소나기가 올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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