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월드컵특집] 럭비는 뉴질랜드 생활과 문화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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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월드컵특집] 럭비는 뉴질랜드 생활과 문화의 일부

일요시사 0 3286
 

뉴질랜드 국가 스포츠 럭비를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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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민들은 럭비 경기에 열광한다. 럭비경기가 열리는 주말 동네 Bar에서 모여 럭비 경기 TV로 시청하며 함성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 럭비가 뉴질랜드 국민의 가슴에 깊숙이 새겨진 국가 스포츠인 것을 알 수 있다. 뉴질랜드 국민들이 럭비 경기를 관전하는 일은 마치 종교와도 같다.
럭비는 뉴질랜드 문화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뉴질랜드에서 럭비 월드컵이 열린다. 럭비경기와 럭비 월드컵을 좀더 아는 것은 뉴질랜드에서 사는 우리 교민들에게 필요한 사항 중에 하나인 것 같다.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 팀인 All Blacks는 다른 나라 팀들이 너나 없이 겁내는 강호다.

All Blacks1987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1회 럭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29 9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1991년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개최된 럭비월드컵에선 스코틀랜드를 13 6으로 이기며 3, 1995년 남아공 럭비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최국 남아공에 15 12로 패해 2, 1999년 웨일스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선 4, 2003 호주 럭비 월드컵에선 3, 2007 프랑스 럭비 월드컵에선 조 1위로 8강 진출 후 주최국 프랑스에 20 18로 석패했다.

96개국이 국제 럭비 협회(IRB)에 가맹되어 있고,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20개국인 것을 보면 뉴질랜드의 성적은 세계 정상급이다. 6번의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 3위 두번, 4위 한번을 기록한 럭비 강국이다. 뉴질랜드 국민들이 럭비에 열광할 성적이다. 2011 7월 현재 럭비 세계 랭킹 1위는 93.19점의 뉴질랜드이다.

 

럭비 월드컵


럭비 월드컵(Rugby World Cup), 국제 럭비 평의회(International Rugby Board)의 주관 하에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럭비 대회이다. 우승 팀에게는 럭비 스쿨에서 처음 럭비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을 기리기 위한 윌리엄 웹 엘리스 컵(William Webb Ellis Cup)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은 총 20개국이다. 이전 대회 8강 진출팀은 자동적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12개 팀은 각 대륙별로 배정된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대륙별 예선을 거친다. 현재 각 대륙별로 배정된 티켓은 유럽 3, 아메리카 3, 오세아니아 2,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1장씩이다.

각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중 상위 팀들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남은 두 장의 진출권을 얻기 위해 싸우게 된다.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에서 한 팀, 아시아, 오세아니아 팀 중에 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럭비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써 매 대회마다 수십억 명의 시청자를 TV 앞에 불러모으고 있다. 세계 35억명이 대회를 시청하고 200여국에서 TV 중계가 진행된다.

 

럭비의 역사

19세기 이전까지 럭비의 역사는 축구와 궤를 같이 한다. 1823년 잉글랜드의 유명 사립학교인 럭비 스쿨에서 풋볼 경기 중에 윌리엄 웹 엘리스(William Webb Ellis)라는 학생이 공을 손으로 들고 달리기 시작한 것이 기원으로 전해지지만, 후세의 창작이라는 설도 있다. 어쨌든 19세기 초 손을 이용해 볼을 들고 달렸던 형태의 풋볼 경기가 같은 이름의 지역에서 행해진 것은 확실하다. 당시 이튼, 해로우, 럭비 등 유명 사립학교들은 독자적인 규칙으로 풋볼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엘리스는 실존한 인물로,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신부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를 기리기 위해 현재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컵의 이름은 웹 엘리스컵(Webb Ellis Cup)이라 부르고 있다.

1863년 축구에서 The FA (The Football Association)가 설립되고 풋볼에서 손의 사용을 금하면서, 그에 반대하던 사람들은 1871 1 26, 런던에서 럭비 풋볼 유니온(RFU, Rugby Football Union)을 만들고, 럭비만의 규칙을 정립하게 된다. 그 해 3 28일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첫 럭비 국제 경기가 에딘버러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때 양 팀 선수는 20명이었으며, 주심이 없었기 때문에 양 팀 주장이 중재자 역할을 하였다. 1886년에는 럭비 규칙을 제정하고 국제적인 럭비 행정을 총괄하는 기구로 국제 럭비 평의회(IRB, International Rugby Board)가 창설되었고, 1890년 럭비 유니온이 그를 승인하게 된다. 다음 편에서는 럭비의 종류와 게임 룰에 대해 알아본다.



럭비의 종류 - 15인제와 7인제(럭비유니온), 13인제와 9인제(럭비리그)

럭비는 럭비 유니온과 럭비 리그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럭비는 럭비 유니온을 말한다.

.럭비 유니온은 15인제와 7인제 럭비로 나뉘며 럭비리그는 13인제와 9인제 럭비로 나뉜다.

럭비 유니온 경기는 전, 후반 각 40분씩 총 80분간 진행된다. 주심은 한 명이며, 경기장 밖에는 터치 저지(touch judge)라 불리는 두 명의 경기 임원이 있다. 공식적인 경기는 보통 15명이 한 팀을 구성하며, 7인제 럭비는 7명이 한 팀을 이룬다. 제한된 시간 내에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며,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경우 연장전을 진행하기도 한다.

럭비 리그(Rugby League)는 럭비 유니온과 달리 13인제인 등 규칙이 약간 다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부 지역(시드니 등의 동해안 일대)에서는 절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풋볼 또는 풋티 등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럭비는 럭비 유니온이고 15인제 럭비이다. 7인제 럭비는 선수 인원이 적어 좀 더 다이나믹하고 진행이 빠르다. 2016년 올림픽에 채택된 럭비경기는 7인제로 진행된다.

럭비리그가 럭비유니온과 비교해서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공격하는 측에서는 6회 태클을 당할 때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면 공수 교대가 된다.

일반적으로 스크럼이나 킥의 빈도가 적다.

트라이에 의한 득점은 4, 트라이 이후 컨버전킥에 의한 득점과 페널티골로 얻는 득점은 2점씩이다. 드롭골의 득점은 1점이다.

 

 

럭비 경기장과 득점 방법

지금부터 설명되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럭비 경기인 럭비유니온 15인제에 해당된다.

럭비 게임은 두 팀이 직사각형의 경기장에서 타원형의 럭비공을 H-자 형으로 생긴 상대편의 골대나 엔드라인 너머로 보내 득점하는 것이 목적이다.

럭비 유니온 경기가 이루어지는 경기장을 피치(pitch)라고 부른다. 골대가 있는 선을 골라인(goal line)이라 하고, 골라인과 골라인을 잇는 선을 터치라인(touch line)이라고 한다. 골라인과 평행한 경기장 내에 있는 선들은 게인라인(gain line)이라 하며, 스크럼(Scrum), (Ruck), (Maul) 등이 선언되면 게인라인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골라인과 터치라인 사이의 직사각형 영역을 필드오브플레이(field-of-play)라 하며, 양쪽 골라인 바깥의 영역을 인골(In-goal)이라고 한다. 필드오브플레이와 인골 영역을 합쳐 플레잉 지역(playing area)이라고 부른다. 골라인 바깥쪽으로 인골 영역을 둘러싸는 선을 데드볼라인(dead ball line)이라 부르며, 각 라인은 경기장 내부 영역으로 포함되지 않는다.

골대의 너비는 5.6 미터이며, 높이는 3.4 미터 이상이 되어야 한다. 골대의 두 기둥(골포스트) 사이에는 크로스바가 얹혀져 있는데, 크로스바는 지면으로부터 3 미터 위에 올려져 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골대의 바깥면에는 패딩(padding)을 부착하기도 한다.

 

럭비 유니온 경기에서 득점을 하는 방법은 트라이를 하거나 골을 넣는 것이다. 트라이는 공을 인골 지역에 찍는 것을 말하며 5점이 주어진다. 골은 골포스트 사이의 크로스바 위로 공을 차 넘기는 것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세 유형이 있다.

1.드롭골(dropped goal): 경기 중에 땅 위에서 튕긴 공을 차 넘기는 것이다. (3)

2.페널티골(penalty goal): 상대팀의 반칙으로 반칙을 당한 팀에 주어지는 경우로, 반칙을 당한 위치에서 드롭골을 시도하는 것이다. (3)

3.컨버전골(conversion goal): 한 선수가 트라이로 성공하면 그 팀에 추가 득점을 할 기회를 주는데, 드롭킥이나 플레이스킥으로 공을 넘기면 된다.(2)

 

럭비경기는 앞으로 공을 패스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전진을 위해선 공과 함께 뛰거나 발로 차는 방법만 허용된다.

다음 편에서는 럭비경기 중계를 볼 때 알아야 될 스크럼(Scrum), (Ruck), (Maul)같은 럭비 기술 용어와 경기 방법, 추가 룰에 관해 알아본다. 


룰과 용어

럭비는 15명이 한 팀을 이룬다. 15명은 포워드(전방 8)과 백스(backs.후방 7)로 분류되어 각각 포지션을 갖는다. 전 후반 40분으로 진행되며 중간에 10분 휴식을 갖는다.

득점 룰은 간단하다. 적진의 골 라인까지 공을 가져가 공을 지면에 접촉시키면 득점이다. 트라이라고 하고 5점이 주어진다. 트라이 성공 하게 되면 컨버전킥이 주어진다. 컨버전 킥이란 트라이를 한 위치에서 수직으로 후방 어느 곳에서나 찰 수 있는 킥으로 공을 H골대 사이로 넣게 되면 2점을 추가 득점에게 된다. 그러니까 한번 트라이 성공 하면 최대 7점까지 득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득점 할 수 있는 방법은 드롭킥이다. 필드에 있는 공을 발로 차서 골대에 넣게 되면 3점을 얻게 된다. 드롭킥은 경기시간에 쫓겨 득점을 해야 하는 경우에 시도하게 된다.

럭비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스크럼이라 한다.

스크럼(scrummage의 약어)이란 작은 반칙이나 경기가 중단 됐을 때 경기를 안전하고 공정에게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8명이 3-4-1 대형으로 집단을 이뤄 발로 공을 쟁취하는 것을 말한다. 스크럼은 경기 재개 시 공을 얻기 위한 전초적 역할을 하므로 굉장히 중요하다.

선수들은 경기 중에 공을 킥하거나 패스를 할 수 있는데, 전진패스를 하게 되면 스로포워드가 선언된다. 녹온(knock-on)은 선수가 볼을 앞으로 쳐내던가, 놓친 볼이 지면이나 다른 선수에게 닿을 때 발생한다. 스로포워드와 녹온 모두 고의가 아닌 경우 스크럼이 주어지고 고의일 경우 패널티킥이 주어진다. 볼이 터치라인 또는 터치라인 밖에 떨어지게 되면 라인아웃(line-out)으로 시합이 재개된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볼을 쟁취하기 위해 한 명의 선수를 들어 올리곤 한다.

다음은 럭비 기술 용어를 정리한 것이다.

패스

럭비 풋볼의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이다. 공은 옆으로나 뒤로만 패스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패스할 수 없다.

공은 킥에 의해서만 앞으로 보낼 수가 있다. 펀트 킥· 드롭 킥· 플레이스 킥 등이 있다.

세이빙

상대편의 드리블 공격을 일시적으로 수비하거나, 몸을 옆으로 굴려 공을 끌어안아 상대방의 전진을 막는 기술.

태클

상대편이 공을 가지고 달릴 때 넘어뜨려 전진을 방해하거나 패스 또는 킥을 못하게 막는 기술.

스크럼:보통 7,8인의 포워드가 스크럼을 짜는데, 타이트 스크럼이라고도 한다. 스크럼 안에 공이 들어오면 후커는 재빨리 후킹하고 스크럼 밖으로 힐 아웃 시키도록 한다.

:두 팀에서 각각 1명 이상의 경기자가 공이 있는 지점에서 서로 짝을 짓거나, 몸을 밀착시키고 있는 상태로, 루즈 스크럼이라고도 한다.

라인 아웃:볼이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경기를 재개시키는 방법이다.

낫 스트레이트(not straight)

투입된 공이 직선이 아닌 반칙. 라인아웃의 스로인에서는 이 반칙에 대해 상대 측은 다시 던지든가 터치라인으로부터 13.5m(15yd) 지점에서 스크럼을 짜든가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 있다.

낫 인(not in)

스크럼에 공을 던질 때 정당하게 공이 들어가지 않아 다시 던질 것을 명령하는 일.

낫텐야드(not 10 yards)

킥오프 때 볼이 9m(10yd) 지점까지 이르지 않는 것. 상대는 다시 킥오프를 시키거나 하프웨이 라인의 중앙에서 스크럼을 짤 수 있음.

낫파이브야드(not 5 yards)

라인아웃일 때 공이 4.5m(5yd)에 이르지 않는 것. 상대는 다시 던지거나 13.5m(15yd) 지점에서 스크럼을 짤 수 있음.

녹온(knock on)

공이 경기자의 손이나 팔에 맞아 상대의 데드볼라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

스로 포워드(throw foward)

공을 상대의 데드볼 라인 방향으로 패스하는 것.

스윙 플레이(swing play)

포워드에게서 힐 아웃된 공을 재빨리 박스로 돌려놓고, 태클당하면 포워드는 럭이나 몰을 짜서 반대측 오픈사이드로 좌우 패스 공격을 해서 상대 진영을 교란시키고 트라이하는 전법. '흔들어 놓기 전법'이라고도 한다.

스크럼 트라이(scrum try)

스크럼 속에 공을 커트한 채 상대의 인골로 밀어넣어 그라운딩했을 때의 트라이.

컨버트(convert)

공이 크로스바 위를 완전히 넘어 골인됨.

프롭(prop)

포워드가 세트 스크럼을 짰을 때 프런트로 양측에 위치하는 경기자.

휠링(wheeling)

스크럼 속에 공을 둔 채 스크럼을 회전시키면서 드리블 러시하는 공격법.



럭비 경기장과 수용 인원 그리고 경기 배정수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총 48개 경기가 열리는 이번 럭비 월드컵으로 뉴질랜드가 얻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12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의 럭비 경기장과 수용 인원 그리고 경기 배정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클랜드

웰링턴

로토루아

에덴 파크

웨스트팩 스타디움

로토루아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수용 인원: 60,000

수용 인원: 36,000

수용 인원: 34,000

배정 경기수: 9

배정 경기수: 7

배정 경기수: 3

더니든

해밀턴

오클랜드

포시스 바 스타디움

와이카토 스타디움

노스 하버 경기장

수용 인원: 30,500

수용 인원: 25,800

수용 인원: 25,000

배정 경기수: 3

배정 경기수: 3

배정 경기수: 3

왕가레이

뉴 플리머스

네이피어

오카라 파크

야로우 스타디움

맥린 파크

수용 인원: 25,000

수용 인원: 25,000

수용 인원: 22,000

배정 경기수: 2

배정 경기수: 3

배정 경기수: 2

넬슨

파머스턴 노스

인버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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