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구, 소득보다 162% 많은 돈 대출, 2009년보다 높은 수치
일요시사
0
215
2016.07.21 12:04
경제전문가가 현재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계 부채가 너무 많아 심각한 상황이며 세계 경제 위기가 다시 온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샤뮤빌 아큡(Shamubeel Eaqub) 경제학자는 현재 국민들의 부채가 너무 많은데다 이를 극복하는 힘마저 약해 세계 경제 위기가 다시 오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 부채가 최근 수개월간 더욱 커져왔으며 이는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과 싼 이자율, 그리고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가 맞물려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의 경제가 부채가 증가하면서 계속 성장할 수는 없기에, 이같이 가계 부채가 많다는 것은 미래에 우리의 수입으로 갚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에 해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웨스트팩 보고서도 평균적으로 뉴질랜드의 가구들은 가정 소득보다 162% 많은 돈을 대출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경제 위기가 온 2009년보다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