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보다 500배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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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보다 500배 위력

일요시사 0 227
최근 뉴질랜드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은 위력으로 볼 때 원자폭탄 400개와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캔터베리대학 물리학자 존 홀더웨이 교수는 지난 14일 새벽 뉴질랜드 남섬에서 일어난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는 지난 7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모든 지진 에너지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홀더웨이 교수는 이번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는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3배 가까이 된다며 에너지 단위로 말하면 약 3만2천조(32 quadrillion) 줄(joule)의 에너지가 2분 동안 방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TNT로 환산하면 800만t 분량이고 원자폭탄으로 말하면 400개를 동시에 터트린 것과 같다고 한다. 

홀더웨이 교수는 그 정도 에너지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전기를 3년 동안 공급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면 3개월 동안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85명의 인명을 앗아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은 6.3 규모로 위력이 TNT 1만5천t 분량이었다. 홀더웨이 교수는 지난 3일 동안 발생한 여진의 위력만도 800조 줄로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모든 지진의 에너지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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