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열린 A조 뉴질랜드와 프랑스 경기에서 뉴질랜드가 강적 프랑스를 누르고 3승을 거두었다. 지난번 프랑스 럭비 월드컵 8강전 18 대 20의 충격적 패배를 설욕 하게 됐다. 뉴질랜드는 전반 프랑스를 19 대 3으로 리드하면서 프랑스를 압도 했고 후반에도 계속 몰아 부쳐 37 대 17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뉴질랜드는 A조에서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쾌속 행진을 이어갔다. 뉴질랜드는 오는 10월 2일 웰링톤에서 캐나다와 예선 4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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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뉴질랜드가 3전승에 득점 161점 실점 3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승점 10)와 캐나다(승점 6), 통가(승점 5), 일본(승점 2)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 일본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을 많은 뉴질랜드 국민이 응원 했으나 일본은 예선 탈락이 확정 됐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승점 14)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강적 스코트랜드를 13 대 12로 승리하면서 스코트랜드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조지아(승점 4)는 4위, 루마니아는 단 1점의 승점도 못 얻으면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C조는 아일랜드가 3전승으로 1위, 호주와 이태리가 승점 10점으로 공동 2위, 미국(승점 4) 4위, 러시아(승점 1) 5위이다.

D조는 남아공이 3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웨일즈와 사모아가 승점 10점으로 공동 2위, 피지(승점 5)가 4위, 나미비아가 무 승점으로 5위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뉴질랜드, 잉글랜드, 아일랜드, 남아공이 무 패의 전적으로 각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요일에 에덴파크에서는 사모아와 피지의 경기가 열렸는데 토요일 경기에 이어 6만 관객이 가득 찼다. 이 경기 에서는 사모아가 피지를 27 대 7로 승리 했다. 로토루아에서의 아일랜드와 럭시아의 경기에도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이번 럭비 월드컵의 관심과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럭비 월드컵 조별 예선 스물 여덟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76만 명이 넘는 관객이 입장 하여 이번 럭비 월드컵의 입장권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웰링턴에서 열렸던 아르헨티나와 스코틀랜드의 경기에 2만 7천명의 관객이 입장하면서 입장객의 수가 76만 3천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의 판매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나 개막 행사가 있었던 9월 8일 이후 급속하게 늘어났으며, 135만 장의 입장권 판매 목표에 현재 132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관계자는 금액적으로도 2억 6천 8백 5십만 달러의 입장권 판매 목표에 현재 2억 5천 9백만 달러가 넘었다고 밝히며, 남은 3만 장의 입장권으로 9백 5십만 달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럭비월드컵 개막식 날 교통 체증으로 피해를 입은 럭비팬들에게 보상으로 결승리그의 티켓이 제공되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에덴 파크로 정시에 갈수 없었던 팬들의 922장의 티켓에 해당하는 462건의 신청서를 접수했고 교통대란으로 개막식을 관전하지 못했던 팬들에게 10월 15일 에 있을 첫 번째 준결승 경기 티켓을 제공했다.

뉴질랜드인들의 25%가 만약 뉴질랜드가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럭비월드컵 결승전 다음날에 연중 휴가를 낼 계획이거나 생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00여명의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22%는 경기장에서 관전하거나 안 하거나 상관없이, 연중 휴가를 고려하거나 또는 분명히 휴가를 요청할 것 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중3%가 하루의 연중휴가를 이미 신청한 상태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