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체인인 카운트다운(Countdown)이 최근 자사의 상표를 도용한 이메일 사기(scam)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 측은 자사 로고를 사용해 50~2천500달러 상품권에 당첨됐다면서, 당첨품을 받으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이메일이 등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회사는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절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비밀번호(PIN)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평소에 카운트다운으로부터 받은 것과 다른 곳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여지는 이메일을 받거나, 또는 Zip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 그리고 해외 주소와 관련된 이메일 등은 사기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측은  자신들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나 항공사 같은 기업들은 고객 자료가 많은 데다가 종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사기꾼들이 표적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카운트다운의 웹사이트에서는 원카드(Onecard)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만약 이처럼 의심스러운 메일이 발견되면 즉시 회사의 0800 40 40 40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customerinfo@countdown.co.nz)로 신고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