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걸쳐 경찰관 880명 증원, 20개 경찰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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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걸쳐 경찰관 880명 증원, 20개 경찰서 신설

일요시사 0 191
2022년까지 95%의 국민, 경찰서에서 25km 이내 거주 목표

오는 7월부터 매년 220명씩의 신규 ‘경찰관(sworn staff)’ 임용을 시작으로 4년 동안 모두 880명의 일선 경찰관들이 증원되며, 이와는 별도로 이른바 ‘비선서 직원(non-sworn staff)’도 245명 증원돼 경찰 업무를 돕게 된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 24시간 운영되는 경찰서 20개가 신설되는데,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빌 잉글리쉬 총리가 3억8천800만 달러 예산을 들여 경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온 구체적인 방안이다.

 증원되는 경찰관들은 각 지역의 치안수요와 범죄 형태, 그리고 인구증가 및 증원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배치 지역과 분야가 결정된다. 증원되는 880명 중 800명은 전국의 12개 지방경찰청 관할 중에서 카운티스 마누카우에 91명이 배치되는 것을 비롯해 오클랜드 시티 72명, 와이테마타 73명 등이 오클랜드 일대에 배치된다.

 또한 노스랜드에는 66명이 배치되며 해밀턴이 포함된 와이카토 지역에는 가장 많은 101명, 그리고 베이 오브 플렌티에 69명과 이스턴 지역에 68명이 배치되고, 나머지 북섬 지역인 센트럴과 웰링턴에는 각각 67명과 62명이 배치된다. 남섬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 지방에 70명이 배치되고, 북부의 타스만에는 24명이, 그리고 더니든과 인버카길 등을 포함한 서던 지역에는 37명이 증원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80명은 조직범죄 수사요원(organised crime teams)으로 활용되는데, 특히 이들은 수사와 자산회수, 검식 등 특수분야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askforces)를 구성하게 되며 2017/18년도에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 첫 번째 팀이 만들어진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경찰서 신설은 1차년도에는 캔터베리 지역의 롤레스턴(Rolleston)을 비롯해 카이타이아(Kaitaia, 노스랜드), 마타마타(Matamata, 와이카토), 와이로아(Wairoa, 이스턴) 등 4곳에서 먼저 이뤄진다. 이후 파 노스의 카이코헤(Kaikohe)와 케리케리(Kerikeri)를 비롯, 넬슨 북쪽의 모투에카(Motueka )등지에 차례로 들어서며 기존 경찰서도 24시간 문을 여는 게 가능하도록 추가 인력이 배치된다.

경찰 당국은 경찰서가 신설되는 인근의 주민 20만 명을 포함해 2022년까지는 95%의 국민이 24시간 운영되는 경찰서에서 25km 이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경찰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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