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수 지난 1년간 7만2천 명,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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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수 지난 1년간 7만2천 명, 사상 최대치 기록

일요시사 0 189
한국  1천838명, 중국  1만200명, 
인도 7천999명
노동당 집권하면  이민자 수 최고 5만명
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순 이민자 수가 지난 1년간 7만2천 명에 육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입국하는 이민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간 순 이민자 수가 기록적으로 많은 7만1천932명을 기록 했다. 이 가운데 한국 출신은 1천838명이었고 중국과 인도는 각각 1만200명과 7천999명이었다. 순 이민자 수는 거주 목적으로 들어온 유입 이민자에서 밖으로 빠져나간 유출 이민자를 뺀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간 순 이민자 수는 7만1천333명이었다. 통계청은 유출 이민자 증가 폭은 완만한 데 비해 유입 이민자 수는 계속 가파르게 느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특히 유입 이민자 수 증가세에 대해 지난 2월 말까지 1년 동안 12만8천800명이었던 연간 유입 이민자 수가 3월 말까지 1년 동안은 12만9천500명으로 700명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을 출신국으로 분류했을 때 유입 이민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호주로 2만5천557명이었고 그다음은 영국 1만5천 명, 중국 1만2천358명, 인도 9천547명 등이었다. 한국은 2천741명으로 한 해 전보다 658명 증가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 한국으로 떠난 유출 이민자 수는 903명으로 한 해 전보다 20명 늘었다.

이민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앤드류 리틀 노동당 대표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연간 유입 이민자 수를 취업비자를 중심으로 최고 5만 명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민당 정부가 이민 규제 정책을 발표 했지만 노동당은 이민 감축 정책을 발표 한 것이다. 

앤드류 리틀 대표는 이번 이민 정책이 노동당 대표로서 자신이 제시한 정책 중 가장 큰 것이고 지금까지 나온 총선 정책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리틀 대표는 이민자들이 오클랜드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집값을 올려놓고,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각 급 학교의 과밀화 교실을 만들고, 사회기반시설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클랜드는 더 이상 거기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입 순 이민자 수를 연간 2만 명에서 2만5천명으로 묶는 게 노동당의 목표라며 유입 순 이민자 수가 연간 7만1천333명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목표를 2만5천명으로 하면 4만6천명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민자 수를 2만 명으로 잡으면 5만1천333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하고 가장 큰 폭으로 축소하는 분야는 취업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한 사람은 총 4만3천25명으로 실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뉴질랜드 호주 시민권자 3만80명, 학생비자 2만3천846명, 거주비자 1만6천833명, 방문비자 6천338명, 기타 694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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