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 아메리카컵 대회 최종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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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 아메리카컵 대회 최종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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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미국 오라클 팀에 당한 역전패에 대한 설욕의 기회
뉴질랜드가 세계 최고권위의 요트대회 제35회 아메리카컵 대회에서 미국과 맞붙게 됐다. 뉴질랜드는 13일  버뮤다의 해밀턴 그레이트 사운드에서 열린 루이뷔통컵에서 스웨덴을 5-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출발부터 호조를 보인 팀 뉴질랜드는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56초 차이라는 완벽한 레이스로 스웨덴을 꺾고 루이뷔통컵을 차지하면서 아메리카컵스 요트대회의 최종 도전자로 선발됐다. 루이뷔통컵은 아메리카컵에 도전할 팀을 가리는 선발전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아메리카컵에 도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아메리카컵은 이전 대회에서 우승했던 국가의 방어전 형식으로 치러지며 우승컵을 걸고 매치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루이뷔통컵으로 아메리카컵 출전권을 얻게 된 뉴질랜드는 18일부터 버뮤다에서 열리는 아메리카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과 맞붙게 된다.

뉴질랜드 요트 국가대표인 팀 뉴질랜드는 오는 1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미국의 ‘오라클 팀 유에스에이(Orcale Team USA)’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오라클은 지난 2010년 33회 대회에서 스위스를 꺾고 우승했으며 다음 대회였던 2013년 34회 대회에서는 도전에 나섰던 팀 뉴질랜드를 제압하고 2회 연속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했다.  특히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9번 레이스 중 8번을 먼저 승리해 단 한차례만 더 이기면 우승할 수 있었던 뉴질랜드는 돛이 찢어지는 등 불운 속에 이후 내리 8차례 레이스를 오라클에 내주면서 9-8로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35회째를 맞는 국제 요트 레이스인 아메리카컵대회는 1851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대회이다. 아메리카컵 대회에 참가하는 요트는 출전국 내에서만 설계되고 건조돼야 한다는 특징 때문에 참가국의 요트는 첨단 과학 기술의 경연장이 되기도 한다. 우승한 팀의 나라가 다음 아메리카컵의 개최국이 된다. 대회 명칭은 최초 우승 요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2013년 뉴질랜드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한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사상 두번째로 3연속 정상을 지키게 된다. 반면 뉴질랜드가 미국을 꺾으면 지난번  패배를 만회할 수 있게 되고 2003년  31회 대회 이후 다른 나라에 내주었던 우승컵을 되찾아오게 돼 뉴질랜드 국민들의 큰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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