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녹음 스캔들로 빌 잉글리시 총리에게 비난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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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녹음 스캔들로 빌 잉글리시 총리에게 비난의 화살

일요시사 0 191


토드 바클레이 뉴질랜드 초선 의원이 불법 녹음으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를 묵인한 빌 잉글리시 총리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바클레이 의원은 지난해 2월 사무실 직원들의 대화를 녹음한 것을 인정하고 9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상대의 동의 없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잉글리시 총리가 사건 초기 단계에서 이를 묵인하고 바클레이 의원을 옹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첫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동향 출신으로 바클레이 의원은 잉글리시 총리의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앤드루 리틀 노동당 대표는 이번 일로 여당 국민당과 잉글리시 총리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위태로워졌다며 "그들은 국민에게 문제를 숨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취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빌 잉글리시 총리는 바클레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그가 정치인으로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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