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가운 날씨에 강한 바람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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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차가운 날씨에 강한 바람과 눈

일요시사 0 189

 

 

오클랜드 기온도 크게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기록

남섬을 강타한 남극의 한파가 많은 눈이 예상되고 북섬의 대부분의 지역에도 차가운 날씨에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극으로부터 올라온 한냉 기류는  오클랜드 지역의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쌀쌀한 날씨는 오클랜드는 물론 와이카토 지역부터 노스랜드 지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강한 바람이 오클랜드에 몰아치면서 최고 시속 110Km의 강풍이 불었고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 했다.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14일 동안 매일 비가 내리고 있는 이번 겨울의 오클랜드 날씨는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 것으로 6월과 7월에는 예년 평균 매달 19일 정도 비가 내렸던 것으로, 지난 31일 동안 23일 간 비가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에는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남극으로부터 다가온 한랭기류는 남섬 대부분의 지역에서 저지대까지 눈발을 날리게 했으며, 눈구름은 밤 사이에 계속 북상해 12일 아침부터는 북섬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눈으로 인해 더니든과 퀸스타운 등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 운항되는 등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밤 사이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면서 포트 힐스(Port Hills)를 중심으로 고지대 주택가로 통하는 도로들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접촉사고들이 났다. 기상청은 남섬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밀려 왔고, 스튜어트 섬에서는 빙점이 해발 백 미터 지점까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졌으며, 전국적으로 눈과 비 그리고 한파 경보를 발효하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날씨가 12일부터 북섬으로 이어진 가운데 그 뒤를 이어 남극에서부터 또 다른 기단이 다가오면서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서 눈비를 동반한 차가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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