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협회(Motor Industry Associ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모두 1만1631대의 신규 차량이 등록했는데 이는 6월에 비해서는 4354대나 크게 줄어든 것이다.  

승용(passenger)과 상업용(commercial vehicles) 차량 모두 등록 감소폭이 작지 않았는데, 이 중 SUV를 포함한 승용 차량은 전월 대비 2576대가 감소해 7605대가 등록됐으며, 상업용 차량 신규 등록은 1778대가 감소한 4026대였다. 협회는  6월에는 신차 판매에 영향력이 큰 ‘National Agricultural Fieldays’ 행사 등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금년 들어 연중 어떤 달보다도 판매가 많았던 달이었다면서, 장기간 통계로 볼 때 신차 구입 분위기는 여전히 활기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차량등록이 여전히 강세인 배경에는, 이민 입국자가 늘어나고 뉴질랜드 달러 강세와 함께 여전히 활발한 각 지역의 경제 사정 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록 6월에 비해 크게 줄기는 했지만 금년 7월에 기록된 1만 1631대의 새 차 등록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61대가 늘어난 것이다.  7월 말까지 연간 기준으로 볼 때 모두 9만 737대가 신규 등록돼 전년 같은 기간의 8만 747대에 비해 12.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7월에 신규 등록된 차량의 1위부터 10위까지의 차량 종류와 각각의 등록대수는 아래와 같은데, 이 중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Sportage)가 330대로 5위를 차지했다.  

1위 Ford Ranger 655대, 2위 Toyota Hilux 654대, 3위 Mitsubishi Triton 342대, 4위 Holden Colorado 331대, 5위 Kia Sportage 330대, 6위 Mazda CX-5 309대, 7위 Mitsubishi Outlander 279대, 8위 Toyota Corolla 265대, 9위 Toyota RAV4 258대, 10위 Nissan Navara 228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