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화물선 대규모 기름 유출 사상 최악의 해양 환경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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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된 화물선 대규모 기름 유출 사상 최악의 해양 환경재난

일요시사 0 3282

뉴질랜드 해안에 좌초된 화물선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대규모 기름 유출이 뉴질랜드 사상 최악의 해양 환경재난이 될 전망이다.

236m 길이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레나호는 지난 5일 뉴질랜드 북섬 동부 타우랑가 해안에서 암초에 걸린 후 배에 실려 있는 1700여t의 기름 중 지금까지 300여t이 유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콘테이너 화물들과 기름을 싣고 있는 이 화물선은 5일 새벽 2시 경 타우랑가에서 20Km 떨어진 지점에서 암초에 걸려 죄초되었으며, 싣고 있던 기름이 게속해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랑가 연안에 좌초된 채 원유를 유출시키고 있는 유조선 Rena호의 Mauro Arieves Balomaga 선장이 해양법 제65조에 의거, 선박 운행으로 인해 불필요한 위험을 야기시켰다는 이유로 오늘 오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10월 11일(화) 밤까지 약 350톤의 원유가 유출되었으며, 해양안전청은 더 많은 양의 원유가 추가적으로 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출된 원유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Nick Smith 환경장관은 동 사태를 뉴질랜드 최악의 해양 환경 재난(worst maritime environmental disaster)으로 표현했다.

해양안전청 대변인은 오늘 오전, 강풍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원유 제거 작업팀 3~4명이 작업에 착수하였다고 밝혔으며, 오늘 오후 썰물 시기에 최대 20명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양안전청은 선적되어 있던 화물 중 11개 화물에 위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루머로 떠돌던 바와 같이 우라늄 물질은 탑재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해상 자연 환경은 고래와 돌고래, 물개, 상어, 거북이 등을 비롯한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유명한 해상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작은 섬들로 유출된 기름때들이 가까이 가면서 자연환경 보존 팀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으며, 스티븐 조이스 교통부 장관은 한 시라도 빨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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