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스팀 코치, 럭비월드컵의 역사를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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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스팀 코치, 럭비월드컵의 역사를 바꾸자

일요시사 0 3087

금주 일요일 벌어질 프랑스팀과의 결승전에서 올블랙스팀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코치진영은 아직 안심할수 없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토요일 프랑스가 웨일즈 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위태한 경기를 본 이후, 앞으로 이든파크에서 벌어질 일요일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전망이다. 

하지만 그레험 헨리 코치 진영과 선수단들은 지난 2007년 럭비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수모를 되새기고 비장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헨리코치는 “당시 프랑스전 패배로 인해, 많은 고통이 뒤따랐다”고 씁쓸함을 곱씹었다. 

프랑스는 2007년 준준결승 이전에 뉴질랜드와 가진 두개의 경기전에서 42대 11과 61대 10으로 모두 대패를 당했었으나, 실제 준준결승에서는 20대 18로 뉴질랜드를 이겨, 모든 이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1999년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때도 이와 유사한 시나리오였고, 이러한 패배로 인해, 당시 올블랙스팀에 대해 엄청난 매체들의 비난과 경악이 쏟아졌었다고 한다.

헨리코치가 휘호하던중 뉴질랜드팀과 프랑스팀과의 전적을 살펴보면, 모두 10번의 경기전 중 8승 2패를 기록했는데, 2007년 럭비월드컵 준준결승의 패배와 함께, 2009년 더니든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었다.

헨리 코치는 2007년 프랑스전과의 패배를 두고 ‘내생애 치렀던 경기중 가장 기괴한 경기’라고 회고했다.

전체 선수 및 코치 진영은 최근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서서히 회복, 다음 결승전을 위해 전력을 가다듬으려 하고 있으며, 코치 진영은 과거 경기전적들과 함께, 지난 1987년 월드컵 승리 이후, 왜 그동안 승리컵을 거머쥐지못했는지 등 철저히 분석한 정보들을 통해, 금주 경기훈련준비에 입각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준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럭비경기에 관한한 그들의 저력을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으려 한다”고 헨리코치는 말했다.

현재 올블랙스팀 일부 선수들은 부상을 입은 상태다. 금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마아 노누선수는 어깨부상을 호소하고 있고, 앤디 엘리스와 코리 제인은 코를 다쳤으며, 피리 위푸선수는 감기에 걸려 회복중에 있다고 한다.

헨리코치는 프랑스도 역사상 세번째로 등판하게 될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할 것임은 분명하지만, 이에 맞서 다시는 당시의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전력과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보였다고 한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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