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들은 식당을 고를때 선택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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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들은 식당을 고를때 선택하는 기준은?

일요시사 0 2148

키위(뉴질랜드인)들이 어느 식당에 갈 것인지를 결정할 때 음식이나 서비스가 좋다는 평판보다는 가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최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회사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식당을 고를 때 휴일 추가 요금이 붙는지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음식이나 서비스의 질보다 적당한 가격이 더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뉴질랜드 식당업 협회의 마리사 비도이스 회장은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웨스트해븐 마리나에서 20년째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바트 리틀존은 대부분의 주요 요리 가격을 39.90달러로 동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것들은 실제로 40달러 선은 돼야하는 것들이지만 가능하면 시장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업 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손님들도 음료수 주문을 이전보다 덜 하고 있다면서 식전에 마시는 아페리티프나 식후에 마시는 음료수 등을 빼는 등 전반적인 풍조가 몇 년 전보다 훨씬 검소해졌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조사에 따르면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15%는 식당에 갈 때 인터넷에 나온 특별 세일 광고를 보고 고른다고 밝혔고, 55%는 할인권이나 부가 서비스 제공 티켓 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10% 정도는 할인혜택이 있는 곳만을 찾는다며 절대 정가대로 받는 곳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틀존은 염가로 파는 웹사이트와 할인권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고객들의 소비경향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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