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하여, 이번 뉴질랜드 시민권 수여 행사에는 전통적인 마오리 인사법이 금지되게 된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서로 코를 마주치는 마오리 전통 인사법인 홍이와 악수를 예방 조치로서 이번 행사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홍이와 악수는 시민권 증서가 주어지기 전 수여자와 증서를 받으러 나온 새 시민권자와의 전통적 인사법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번 행사에는 생략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보건부에서는 콧물이 나오는 경우에도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있기를 당부하고 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콧물을 흘리거나 코를 훌쩍거리는 모습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있도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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