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 남성, 구강 인공호흡으로 애완견 되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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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 남성, 구강 인공호흡으로 애완견 되살려내

일요시사 0 2046

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그의 애견인 치와와 Peanut을 구강 인공호흡을 통해 구해내 화제가 되고있다.
        이름을 밝히길 거절한 이 남성은 지난 금요일(4일) Peanut과 함께 친구 집에 놀러 갔다. 그날 오후 Peanut이 식탁 옆에서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려는 시늉을 하자, 그는 강아지를 잡아서 팔로 꽉 감싸 안았다. 하지만 평상시처럼 발버둥치지 않는 강아지를 보며 남성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Peanut의 심장이 뛰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에게 공기를 주입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처음엔 그의 입에서 1cm 떨어져서 바람을 ‘후후’ 불었지만, 이렇게 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의 치와와의 눈은 완전히 감겼고, 축 처져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본인이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Peanut의 입을 벌리고 어렸을 때 심폐 기능 소생 훈련에서 배운 대로 구강 인공호흡을 시도하였다고 전했다.
        얼마 안되어 그의 강아지는 기적처럼 눈을 뜨고 되살아났다. 사고로부터 몇 일이 지난 지금은 예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어떤 소중한 누군가가 당신의 눈 앞에서 죽어간다면 당신도 똑같이 인공호흡을 시도할 것이다. 이것은 이성으로 제어가 안 되는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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