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매몰갱도서 또다시 대형 폭발… ‘광부 전원 사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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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매몰갱도서 또다시 대형 폭발… ‘광부 전원 사망’ 보도

일요시사 0 5219

오늘 아침 하버 브릿지 중앙에 위치한 뉴질랜드 국기가 조기로 계양 됐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19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뉴질랜드 남섬 파이크 리버 광산에서 24일 오후

또다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번 폭발로 매몰된 광부 29명이

제2의 칠레의 기적이  실낱 같은 희망이 사라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 이날 광부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


다. 구조를 지휘한 게리 노울즈 태즈먼 지방 경찰청은 “불행하게도 오늘 오후 2

시37분 광산 안에서 또 다른 대형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 폭발의 영향으로 누구

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존 키 총리는 이

번 사고가 국가적 비극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25일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를 내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구조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구조대원들을 광산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기로 한 당국의 결정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며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고는 뉴질랜드에서 1896년 65명이 가스 폭발로 사망한 이래 최대의 광산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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