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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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일요시사 0 1698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리 의원은 26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 마운트 앨버트 지역구에서 7천4백70표를 얻어 노동당 데이비드 시어러(16,525)에 패했지만 혼합비례대표제(MMP)에 따라 다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리 의원의 지역구 득표수는 2009년 보궐선거때보다(3천5백42표) 4천 표 이상 더 많았다.

리 의원은 마운트 앨버트 지역 정당투표(Party Vote)에서 1만3백92표(득표율 36.6%)를 획득, 1만4백92표를 얻은 노동당에 100표(0.4%) 뒤졌다. 2008년 총선 당시 국민당은 마운트 앨버트 지역 정당투표에서 노동당에 2천4백26표를 뒤졌다.

정치권에서는 리 의원이 비록 지역구에서는 패했지만 정당투표에서는 크게 선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당 득표수가 노동당과 100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총선에서 최대 9천 표까지 차이가 났던 정당 득표수를 100표 차이로 크게 줄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개표 시작 이후 국민당은 마운트 앨버트 정당투표에서 줄곧 노동당을 앞서다가 막판에 100표를 뒤졌다.

리 의원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정당득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가 다행이다. 2008년에는 처음이어서 얼떨떨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당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잘 받았던 것도 있지만 뚜렷하게 무언가를 해냈다는 생각은 솔직히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달랐다. 시작부터 당내 경선에서 다른 후보들을 물리치고 정정당당하게 지역후보가 됐다. 또 선거 캠페인 팀을 조직하고 자원봉사자도 모으는 등 조직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는 물론이고 교민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를 받았다.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예전보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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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


안녕하십니까? 멜리사 리 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의회에 다시 진출하게 됐습니다.

 비록 지역구 투표에서는 패했지만 정당투표에서는 나름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총선에서 최대 9천 표까지 뒤졌던 국민당 정당투표 득표수를 100표 차이로 크게 줄였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선거 캠페인은 자원봉사로 시작해 자원봉사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교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캠페인에 도움을 주신 다수의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교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 국민당이 목표로 하는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교민사회의 발전과 이해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아끼고 성원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질랜드 한인 국회의원 멜리사 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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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Facts
 
-마운트 앨버트 정당 및 지역후보 득표율
 국민당 1만 392표, 노동당 1만 492표(100표 차). (2008년 총선 마운트 앨버트 지역 정당투표=국민당이 노동당보다 2천4백26표 뒤짐, 2003년 총선에서는 9천표 차)
 멜리사의 이번 지역후보 득표수는 7천4백70표로 집계돼 노동당 데이비드 시어러(16,525)에 이어 2위.

 멜리사는 이번 선거에서 2009년 보궐선거때보다 4천 표 가까이 더 획득.

-국민당 전체 정당 득표율 48%, 121개 의석 중 60석 획득
-노동당 전체 정당 득표율 27.1%, 121개 의석 중 34석 획득
-소수정당 득표율= 녹색당 10.6%(13석), NZ퍼스트 (8석), 마오리 (3석) 등.
-존 키 총리, Sky City서 열린 회견서 “액트(1석), 미래당(1석), 마오리 당과 연정 협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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