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등 의료 인력들 부족 현상 심각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하여 뉴질랜드의 보건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 보건위원회 DHB들은 간호사 등 의료 인력들의 부족 현상이 이미 상당 수준에 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에는 6백 명의 간호사들이 부족한 가운데, 웰링턴과 캔터베리, 오타고 그리고 사우스랜드에서도 간호사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간호사들의 부족 상황은 코로나로 인하여 국경이 봉쇄되면서 해외로부터 인력 충원이 중단되어 더 악화되고 있는데다가,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다수의 경력있는 간호사들이 접종 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간호사 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뉴질랜드 간호사 협회는 오늘(12일) 급여와 근무 조건에 대한 또 한 차례의 협상에 들어가며, 만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 주 목요일 여덟 시간의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미드와이프들은 오늘(12일) 근무 조건과 급여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거리로 나와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천 5백 명의 미드와이프들이 이번 주 여덟 시간의 파업을 계속하고 있으면서 11일 여섯 개 DHB에서는 예정되었던 제왕절개 수술 일정들이 취소되었다.

외국의 스포츠 선수들, MIQ 빈 자리 확보 경쟁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노력하고 있는 키위들은 MIQ의 빈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외국의 스포츠 선수들과 남극 기지 직원들과도 경쟁을 벌리고 있다.

정부는 MIQ의 상당수 자리를 마운틴 바이크 페스티벌과 Winter Games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을 위하여 별도로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남극 기지로 향하는 외국의 학자들과 근무자들을 위하여 백 여 개의 자리를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인도와 브라질,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등의 국가들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피지를 코로나 팬더믹에 매우 위험성이 높은 국가들로 구분하면서, 양방간의 여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토쿄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돌아오는 올림픽 선수들은 현재 MIQ 시설에서 지내고 있지만, 얼마전 사망한 사이클 메달리스트 Olivia Podmore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은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ipkins 코비드 대응부 장관은 장례식 참석을 원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MIQ 관리에서 일반인들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면서 장례식 참석 희망자들은 별도의 신청을 통하여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델타 변이 등 코로나의 심각한 상황으로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밝혔다.

 MIQ의 예약 관련 정보 트위터 계정,주의 당부

뉴질랜드의 MIQ의 예약 관련 정보를 전하는 한 트위터 계정이 가짜 계정이라고 밝히며, 관계자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 달에 소개된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화요일에, 8월말쯤에 12월과 1월, 2월의 새로운 MIQ 공간이 공개되면서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트위터 계정은 비공식 정보임을 밝히고 있지만, MIQ의 로고와 프로필 사진등에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처럼 되어 있다.MIQ의 관계자는 이 트위터 계정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믿어서는 안된다고 하며,  MIQ 시스템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여기에서 제공되는 정보 역시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뉴질랜드로 돌아오고자 하는 키위들은 MIQ의 제한된 공간으로 인하여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면서, 수많은 컴플레인이 접수되면서 옴부즈맨에서 예약 시스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만 명의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키위들과 내국인들이 MIQ 예약 시스템의 공정성과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특별 처리 등의  ‘Grounded Kiwis”라는 청원서를 위하여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MIQ 시설을 더 늘리는 것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는 일정 시설의 기준과 근무자 확보가 되지 않은 호텔들에 대하여 MIQ 시설로 승인을 하지 않는다고 강력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KCR 방송 제공>